[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임하룡이 과거 국립정신병원에서 3년간 근무했던 이력을 공개하며 "한때 정신병자라는 소문까지 돌았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희극인 임하룡 3화 (연기의 밑거름이 된 정신병원에서의 3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임하룡은 과거 국립정신병원에서 의료부장 김유광 박사의 조수로 일하며 사이코드라마와 연극을 함께 했고, 그의 권유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고 회상했다.
임하룡은 정신병원에 근무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선배가 산악회를 하고 있었는데 부회장이 그 병원 의사였다. 거기서 고충을 털어놓다가 '당분간 내 밑에 와 있어라' 해서 정신병원에서 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가 우리나라에 사이코드라마가 최초로 막 시작되던 시기였다. 환우 분들과 함께 연극도 하고. 아버지와 딸 역할 전환 연기를 하다 귀싸대기 맞은 적도 있다. 화도 못 냈었다"며 웃었다.
임하룡은 "한때는 소문이 '정신 이상이 있었는데 많이 고쳐서 방송 나온다'는 얘기가 돌았었다. 의사도 아니고 간호사도 아닌데 매일 출퇴근하니까 '통원 환자'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도 병원에서 3년 동안 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하룡은 그 시절이 사람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법을 배운 시간으로, 자신의 연기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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