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SS501 김규종과 일본에서 만났다.
이국주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SS501 20주년 축하합니다. FIVE O ONE으로 돌아온 규종SBN이랑 데이트 브이로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으로 구성된 SS501의 새 유닛 FIVE O ONE의 일본 콘서트에 온 이국주. 공연을 즐긴 이국주는 "어떻게 보면 완전 또래 아니냐. 나이도 한 살 터울이고 데뷔도 1년 차이니까 마냥 즐겁고 마냥 유쾌하게 보지는 못하겠더라. 뭔가 짠한 것도 있고 나도 내년이 20주년이니까 '나는 어떻게 보내지?' 이런 걱정이 되면서 묘하다"고 감상에 젖었다.
다음날 도쿄 시부야에서 김규종을 따로 만난 이국주. 이국주는 "공연 얘기를 하면 활동할 때 가수들이니까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고 너무 좋아했는데 역시나 노래가 너무 신났다. 웬만하면 앉아있으려 했다. 근데 안 일어날 수가 없다"고 말했고 김규종은 "누나 보고 엄청 뛰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국주는 "내가 보였다고? 어떻게 보였지? 3000명이 넘게 있는데 어떻게 보였냐. 이건 약간 기분 나쁘다. 그 사람 많은 데서 나를 어떻게 보냐. (내가) 컸던 거다"라고 토로했다.
김규종은 "이렇게 또 알게 돼서 일본에 같이 있는 것도 신기하다"고 이국주와의 만남을 신기해했고 이국주 역시 "나한테 새로운 건 뭐였냐면 내가 신인었을 때 (SS501이) 너무 핫해서 같이 방송하고 싶다고 생각할 수도 없을 때다.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할 정도의 갭 차이였다. 그런데 이번 콘서트를 보면서 각자 열심히 살다 보니까 이렇게 만나서 촬영도 하고 얘기도 하는 기회가 생기는구나 싶다. 너도 너대로 20년을 버텼고 나도 나대로 19년을 버티다 보니까 이렇게 만나는 날이 온 거다. 되게 뿌듯하면서 기분이 좋으면서도 나도 내년이 20주년인데 어떻게 해야 될까가 (고민된다)"라고 밝혔다.
이국주는 "마냥 콘텐츠 찍으러 '너희 공연 가도 돼?' 였다. 처음에 얘기할 때는. 근데 막상 보고 나니까 기분이 좀 묘했다"며 "얼마나 좋냐. 사회에 나오면 친구 없다 하는데 데뷔 20년 만에 좋은 친구가 생기고 얼마나 좋냐"고 김규종과의 만남에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개그우먼 이국주는 최근 일본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했다. 일이 줄어들면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는 이국주는 오히려 일본에 간 후 일이 늘었다며 "방송 일이 줄어들 때도 있는데 가만히 쉬는 스타일이 아니다. 특히 여행을 좋아해서 일본에 자주 갔는데 '뭐라도 해보자' 해서 (콘텐츠를) 찍었다. 그걸로 (방송) 일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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