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과거 대장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2025 청춘 마이크' 특집 말미에는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출연하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서 신동엽은 "아주 특별한 분이 오셨다.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님과 함께 한다"며 오은영 박사를 소개했다.
오은영 박사는 "처음 섭외 받았을 때 노래만 안 시키면 나가겠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대학 시절 첫사랑에 대한 질문을 받은 오은영 박사는 "'남자애들, 이리 와봐' 하면서 복도로 데려갔다"고 답해 궁금증을 더했다.
하지만 이날 오은영 박사는 과거 힘겨웠던 대장암 투병 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의사들이 생각보다 본인들의 건강을 잘 안 돌보는 경우가 많다"며 "제가 대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수술실 안을 걸어가면서 목 놓아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들어갔다"며 "너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너무 그립습니다"고 전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앞서 오은영은 2008년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쁜 사람들도 많은데 왜 나일까 싶었다. 결국 삶과 죽음의 과정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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