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황보라가 고(故) 백성문 변호사를 애도했다.
황보라는 2일 "보라는 내 친동생이라고 우리 집 막내딸이라고 항상 불렀던 오빠. 두 달 전 카톡이 마지막이었다"라며 "우리 성문 오빠 잘 가요. 날이 너무 좋네. 또 올게. 사랑해요. 아주 많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백성문 변호사의 묘소에 프로 야구 LG 트윈스의 굿즈를 올려둔 사진을 게재하며 "오빠가 제일 좋아하는 LG 트윈스 우승했어. 따뜻하게 덮어주고 와서 참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성문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8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52세. 고인은 지난해 부비동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아내이자 YTN 앵커인 김선영은 지난 1일 "사람 좋은 선한 미소로 제게 다가온 남편, 백성문 변호사가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은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이라는 희귀암을 진단받고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1년여간 치열하게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무섭게 번지는 악성종양을 막지는 못했다"며 "마지막까지 방송 복귀를 위해 의지를 불태웠고, 와이프 지켜준다고 항암 중에 한쪽 눈을 실명해도 맨발 걷기까지 하며 사력을 다해 버텼다. 하지만 더 긴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저희 부부의 간절한 기도는 응답받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2007년 4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201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JTBC '사건반장', TV조선 '사건파일 24', MBN '뉴스파이터' 등 패널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9년에는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7세 연하 김선영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6년 만에 비보를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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