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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발롱도르 후보 영입 관심" 초대형 이적설...허무하게 종료, 1티어 기자 "나폴리 절대 보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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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나폴리에서 스콧 맥토미니를 데려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맥토미니가 맨유를 떠난 뒤 계속해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이 나폴리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며 '소식통은 토트넘이 맥토미니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며, 그를 프리미어리그로 복귀시키고 싶어하는 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맥토미니는 나폴리로 이적한 뒤에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올랐디. 맥토미니는 나폴리 이적 후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평정하는 맹활약으로 나폴리를 곧바로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그 12골 8도움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MVP까지 수상했다. 2025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무려 1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12경기 4골 1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맥토미니가 인생 시즌을 보내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온 것. 팀토크는 '잉글랜드에서는 토트넘과 뉴캐슬이 영입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28세인 맥토미니가 중원에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적합한 선수로 보고 있다'고 덧붙이며 '맥토미니 측에 가까운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역시 다음 여름 미드필더 보강 후보 3인 명단에 그를 포함시켰으며, 바르셀로나, 토트넘, 뉴캐슬이 맥토미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1월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도 토트넘의 맥토미니 영입설을 다뤘다. 매체는 2일 '맥토미니는 2024년 8월 맨유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고, 나폴리에서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인물이 되었다. 나폴리에서의 빠른 성장세는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의 관심을 끌게 했다. 토트넘이 맥토미니를 나폴리에서 데려오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축구에서 이적은 금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는 북런던에서 충분한 재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토트넘 내부 정보에 능통한 피터 오 루크는 풋볼 인사이더는 통해 "나폴리가 맥토미니를 내보내려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는 현재 나폴리 팀에서 핵심 인물이다. 특히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나가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나폴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유지해야 한다. 맥토미니는 분명 그 중 하나다. 나폴리는 이렇게 중요한 선수를 잃어 전력을 약화시키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나폴리에서 맥토미니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맥토미니는 현재 나폴리에서 몸값도 제일 비싸고, 경기장에서도 제일 중요한 선수다. 오로지 우승을 목표로만 하는 콘테 감독에게 있어서 맥토미니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다. 지금 상황에서 나폴리가 맥토미니를 어느 구단으로 매각했다가는 나폴리 팬들의 거센 반발에 시달릴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맥토미니를 영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엄청난 수준의 이적료라고 밝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특정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비상식적인 이적료를 지불하는 팀이 아니기에 맥토미니 이적설은 관심 단계에서 끝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