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임정희가 결혼 직후 겪은 유산의 아픔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임정희는 만삭의 몸으로 등장해 "44세에 자연임신을 했다"며 출산을 앞둔 근황을 전했다.
임정희는 "결혼하고 두 달쯤 됐을 때 처음 임신 소식을 알게 됐는데, 8주 차 때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그때 공연을 하고 있어서 병원에 바로 가지 못했다. 알고도 무대에 올랐는데, 중간중간 무대 뒤에서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공연 후에 남편과 함께 많이 울었다. 그때의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임정희는 "그 마음을 노래로 풀며 버텼다. 시간이 지나며 감사한 마음이 커졌다"고 전하며 현재 29주 차의 임신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정희는 "이제 10일 후면 아이가 태어난다"며 "걱정보다 감사가 많다"고 미소를 지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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