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재철이 지창욱을 향한 '중립의 추격자'로 변신했다.
5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 출연해 안정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극에 남다른 텐션을 더한 것.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드라마다.
극 중 김재철은 경력 12년 차의 교도관이자 탈옥한 태중을 쫓는 중립의 추격자 양철환 역으로 분해 흥미를 배가 시켰다. 양철환은 사람은, 특히 죄수들은 잘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인물이지만 태중을 만난 뒤 여느 죄수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며 점점 태중에 대해 궁금증이 쌓이게 되는 인물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풀어낼 전망이다.
김재철은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다정다감한 성격의 보건 교사 홍태오 역을 맡아 단단한 어른 남자의 매력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영화 '행복의 나라'에서는 극악무도한 진 과장 역을, 영화 '파묘'에서는 3대째 집안에 기이한 병이 대물림 되는 박지용 역을 맡아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특유의 진중한 연기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은성그룹 회장이자 재형(김지훈)의 배다른 형 대호 역으로 출연해 흥미를 선사한 김재철이 '조각도시'에서는 또 어떤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이렇게 김재철이 출연해 남다른 텐션을 더한 '조각도시'는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