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미래 자원 육성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삼성은 6일 "호주리그(ABL)에 선수 4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좌완 투수 이승현과 외야수 함수호가 7일 ABL 참가를 위해 출국한다. 이승현과 함수호는 호주 브리즈번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브리즈번 밴디츠 구단 소속으로 리그 전반기(1~5라운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ABL은 오는 13일 개막한다. 1라운드(일주일) 당 4경기씩 모두 10라운드 동안 진행된다. 밴디츠는 리그에 참여하는 4개 팀 중 하나다.
좌완 이승현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해 5시즌 동안 189경기에 출전해 14승25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5경기에 나와 4승9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한 바 있다.
외야수 함수호는 2025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올해 1군에서 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4리를 기록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85경기 출전해 타율 2할6푼5리 5홈런 38타점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이승현과 함수호는 5라운드 일정을 마친 뒤 12월16일 귀국할 예정이다.
하루 앞선 12월15일에는 상무에서 복귀할 예정인 외야수 류승민과 투수 1명(추후 선정)이 출국해 역시 밴디츠 소속으로 6라운드 이후 일정을 치르게 된다. 후반기 멤버들은 내년 1월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밖에 구단 지원 인력 3명이 동행하면서 현지에서 선수들을 도울 계획이다.
삼성은 "젊은 선수들이 해외 리그 경험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밴디츠 구단과는 2년 연속 협업 중이다. 지난 겨울에는 투수 육선엽 김대호 박주혁 등 선수들이 파견된 바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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