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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은 넘친다. 노진표에 대한 살해를 결심하고, 그와 똑같은 얼굴을 가진 불법체류자 장강(장승조)로 바꿔치기 할 계획까지 세우면서 행복한 결말을 꿈꾸지만, 이 과정도 쉽지는 않다. 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진소백(이무생)의 시선이 끈질기게 따라오고, 여기에 노진표의 동생인 노진영(이호정)의 눈이 이들을 추적한다는 것도 변수로 작용한다. 이들의 범죄가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없을 것을 예고하는 시그널이 꾸준히 등장하면서 긴장감을 높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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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숨을 옥죄는 듯한 연출은 몰입도를 극도로 끌어올린다. 어?든 4회에서는 이 작품의 최대 악이라고 할 수 있는 노진표가 처리되지만, 이들을 지켜보는 눈이 적지 않다는 점은 후반부를 끌어갈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라진 노진표를 찾는 이들도 등장할 것이고, 진소백이라는 인물의 존재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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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였다'는 단순한 오락물은 절대 아니다. 이정림 감독 역시 가정폭력의 생존자들이 이 작품을 볼 것을 예상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음을 밝힌 바 있다. 게다가 이 작품은 여성 서사물. 그동안 '애마'에 '은중과 상연' 등 여성 연대를 다룬 이야기를 만들어왔던 넷플릭스의 신작인 만큼 이번에도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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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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