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광현과 다른 길 걷게 된 양현종의 결말은?
김광현(SSG)과 양현종은 1988년생 동갑내기이자, 한국야구를 이끈 불세출의 좌완 투수로 동반 성장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선수들이라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두 사람 모두 이제 40세를 바라보는 시점. 젊었을 때 150km 넘는 강속구로 타자들을 윽박지러든 두 사람인데 이제는 완급 조절로 먹고 살아야 하는 냉철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야구를 잘 하는 만큼 돈도 많이 벌었다. 두 번의 FA 대형 계약, FA와 버금가는 계약들을 했다. 두 사람 모두 미국 메이저리그에 다녀오느라 FA 여정이 살짝 꼬이기는 했었다. 그리고 똑같이 올 시즌을 끝으로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을 차례였다.
하지만 여기서 운명이 엇갈렸다. SSG는 시즌 도중 김광현에게 2년 총액 36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일찌감치 체결해줬다.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지만, 전폭적인 지지의 결과물이었다.
김광현의 계약 사실이 알려지니, 양현종 계약은 어떻게 되느냐는 것에 촉각이 곤두세워졌다. 하지만 KIA 타이거즈는 요지부동이었다. 그리고 결국 FA 신청을 하는 것까지 지켜보게 됐다.
30경기 7승9패 평균자책점 5.06. 확실히 전성기 시절 양현종의 기록은 아니다. 또 극적으로 반등해 다음 시즌 15승을 할 거라 생각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하지만 양현종은 양현종이다. 선발로 나가면 퀄리티스타트를, 10승을 해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준다. 아프지도 않다. 늘 건강하다. 중요한 건 FA C등급이다. 보상금 외 보상이 필요 없어 선발이 약한 팀이라면 양현종을 탐낼 수 있다.
하지만 양현종과 KIA는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KIA 하면 양현종이다.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양현종이 KIA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상상하다는 자체가 어색하다.
그런데 KIA는 양현종 뿐 아니라 박찬호, 최형우 등 잡아야 할 내부 FA들이 즐비하다. 너무나도 어려운 숙제다. 그 과정에서 양현종은 어떤 대우를 받게 될 것인가. 결과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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