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와 롯데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슈퍼블루마라톤'이 11월 8일(토)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약 8천 명의 참가자가 함께 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슈퍼블루마라톤'은 2015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국내 최초 마라톤 대회로 시작하여,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년간 대회를 통해 축적된 누적 참가자는 약 8만 명에 달하며,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10주년 대회는 단순한 '장애인 인식 개선'을 넘어 '사회 통합'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 의지,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관심과 사랑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레이스를 완주하며 연대와 공감을 강화했다.
SOK 정양석 회장은 "슈퍼블루마라톤 10주년을 기점으로 캠페인의 목표를 '장애인식 개선'을 넘어 '포용적인 사회'로 설정하고, 마라톤 행사를 넘어 장애인의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정양석 SOK 회장, 나경원 명예회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등 주요 관계자와 더불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일반 참가자 약 8천 명이 참여했다. 코스는 긴 거리가 부담스러운 참가자를 위한 슈퍼블루 걷기(1.6km), 장애인 참가자들의 쾌적한 주행을 위해 월드컵로 양방향이 개방된 슈퍼블루 5km, 그리고 5km, 10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특히, 홍보대사인 뇌병변 장애 김지우 미술작가가 휠체어를 타고 시각장애인 인플루언서 허우령과 동반주하며 슈퍼블루 5km 코스에 도전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홍보대사인 팝핍현준·박애리 부부와 울랄라세션의 특별 축하 공연, 롯데월드 악단의 팡파레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SOK는 2014년부터 시작한 슈퍼블루 캠페인을 통해 "Beautiful Language Use will Echo(아름다운 말은 울림이 됩니다)"라는 메시지 아래 '장애인 용어 바르게 쓰기 5가지 약속'을 생활 속 실천으로 이끌어냈다. SOK는 이번 10주년을 맞아 캠페인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을 밝히며, 오는 11월 21일 제주 SOK에서 제1회 슈퍼블루 제주올레길 걷기 행사 개최도 함께 알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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