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터널부부' 남편이 "1800만원 빚이 억대로 늘었다"고 고백했지만 숨겨진 비밀이 더 등장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할 전망이다.
10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바닥까지 떨어진 부부의 신뢰로 괴로워하는 '터널 부부'의 사연이 그려진다.
남편이 벌인 일로 가족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렸다며 울분을 토하는 아내, 그리고 자신의 선택이 초래한 결과에 죄책감을 느끼는 남편. '터널 부부'는 왜 끝없는 고통의 터널 속에 빠지게 된 걸까.
결혼 13년 동안 다툰 적이 손에 꼽을 만큼 사이가 좋았다는 '터널 부부'. 하지만 1년 전 벌어진 한 사건 이후 부부 관계는 급격히 얼어붙었다고. 아내는 "남편은 1부터 10까지 다 거짓말이다. 남편으로 인해 모두가 불행해졌고, 비참해졌다"라며 "나에게 숨기지 말고 얘기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울분을 토한다.
알고 보니 남편에게는 사기로 인해 생긴 거액의 빚이 있었던 것. 남편은 사기를 당한 후 1,800만 원의 빚이 생겼고 이 빚이 현재 눈덩이처럼 불어 억대 규모가 되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남편의 주장에 오은영 박사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아내 역시 "그 돈으로 뭘 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남편을 향한 불신을 드러낸다.
오은영 박사는 들을수록 앞뒤가 맞지 않는 남편의 주장에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가며 진실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결국 남편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돈의 행방에 대한 또 다른 비밀을 털어놓게 되고, 아내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남편이 숨겨온 빚의 진실은 무엇일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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