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일본 대표팀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다.
영국의 팀토크는 9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구보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구보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구보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이 자신의 경력에서 이상적인 다음 단계라고 생각한다. 구보는 다른 팀들이 실패한 영입에서 성공을 거둘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이적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토트넘이 다시 한번 아시아 마케팅 수익에서 막대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
라리가 대표 윙어 중 한 명인 구보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과 함께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모두 거치며 성장했던 구보는 이후 도쿄FC와 요코하마를 거쳐 비야레알, 헤타페, 마요르카 임대를 통해 잠재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이 분기점이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구보는 유망주에서 에이스로 거듭났다. 2022~2023시즌 9골 7도움으로 소시에다드 상승세의 주역이었으며, 라리가 정상급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2023~2024시즌도 공식전 41경기에서 7골 5도움으로 적립했다. 직전 시즌도 팀의 주전으로서 52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9경기 1골로 다소 부진하다.
토트넘이 구보를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손흥민 이적 이후 공격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마케팅에서도 수익을 더할 수 있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손흥민이 떠난 후 토트넘 공식 스토어의 상황에 대해 조명하며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일본 대표팀 수비수 다카이 고타도 영입한 상태다. 구보까지 데려온다면 기존 친한 구단으로서 아시아에서 좋은 수익을 거뒀던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국팬들이 사랑하던 구단 토트넘이 아시아 마케팅 수익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영입을 준비 중이다. 구보가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을 대표하는 아시아 에이스로 성장하는 과정을 걷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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