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지선의 아들 래퍼 시바(SIVAA)가 외모로 이목이 쏠리자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시바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먼저 "안녕하세요. 래퍼 시바이자 김정훈입니다. 우선, 저에게 과분할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저희 어머니는 연예인 김지선입니다. 저는 정말 좋은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사랑받으며 자라왔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남들보다 조금 특이하고,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여정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SIKKOO 팀 토모다치 리믹스 영상으로 관심을 받으면서도, 저는 일부러 어머니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 이유는, 어린 시절 부끄러운 행동도 많이 하고 방황도 하면서 자라왔기에 혹시라도 제 행동 하나로 인해 비난의 화살이 저희 어머니에게 향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시바는 "사실 저는 사회공포증이 심해, 사람이 많은 곳이나 공연장에 설 때는 약을 먹고 무대에 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합니다. 음악은 제게 단순한 꿈이 아니라 치유이자 언어입니다. 겉모습이나 편견이 아닌, 제 음악과 사람으로서의 진심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속마음을 진솔하게 꺼냈다.
시바는 지난달 '순풍 선우용여' 채널에 어머니 김지선과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단연 눈길을 끈 건 눈, 코, 입술 주변 등 얼굴에 17개의 피어싱을 한 모습이었다.
김지선은 선우용여에게 "둘째가 엄마에게 제일 상담을 많이 했던 아이다. '코와 귀를 뚫겠다고 한다', '너무 속 썩인다'고 했더니 그런 애들이 나중에 효도한다고 했다"라고 하소연했고 선우용여는 "코와 귀를 뚫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중요하다. 한의학적으로 생각하면 피어싱한 게 좋을 수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시바는 2005년 생으로 올해 나이 19세다. 지난해 8월 'HAN : Cooked'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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