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여성 팝스타 할시(Halsey, 31)가 최근 콘서트에서 관객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공연장 '더 앤섬(The Anthem)'에서 할시는 노래를 부르며 무대 앞에 있는 관객들 가까이 다가갔다.
이때 한 관객이 그녀의 가죽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지는 장면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당시 할시는 노래에 집중하고 있어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고, 보안 요원이 달려와 해당 관객의 손을 치우게 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고, 팬들은 "믿을 수 없다", "역겹다", "다시는 공연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등 비판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할시는 현재 '백 투 배드랜즈(Back to Badlands)' 투어 중이다. 이번 투어는 10월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어 2025년 2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워싱턴 공연 이후 그녀는 11월 6일 미니애폴리스, 8일 시카고에서 공연을 이어갔으며, 9일에도 시카고에서 무대에 올랐다.
한편, 할시는 앞서 보스턴 공연 중 '경미한 의료 응급 상황'으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 입원했지만, 이후 "괜찮다"며 공연을 재개했다. 그녀는 루푸스와 희귀 림프 증식 질환을 앓고 있어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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