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호나우두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GOAT)로 인정하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각) "호날두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을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칭했다"라면서도 "그러나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는 이런 자기 과시적인 발언을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라고 보도했다.
호나우두는 호날두의 발언에 대해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가 최고냐고 묻는다면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그의 의견은 존중한다. 그는 분명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이며, 톱10 안에는 든다"라고 주장했다.
또 호나우두는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아주 크다"라며 "나는 내가 직접 말하기보다는 남들이 나에 대해 말해주는 걸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나우두는 모두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선수들이다.
호날두는 여전히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유럽에서도 여전히 우수한 기량을 뽐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나쁜 시즌에도 나는 25골을 넣었다. 지금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에서 뛴다면 똑같이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프로 통산 1000골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선수다. 50골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 축구사에 훌륭한 업적을 세운 선수는 맞지만, 겸손하지 못한 태도로 항상 지적을 받았다. 축구 황제 호나우두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보다 겸손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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