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찬호? 강백호? 김현수? 의외의 인기남은 따로 있다는데...
FA 시장이 개막 후 잠잠하다. 수면 아래서는 온갖 소문이 나고, 몸값이 얼마다 얘기가 돌지만 결국 아직 성사된 계약은 한 건도 없다.
아직 초반이라 더 받고 싶은 선수, 최대한 아끼고 싶은 구단 사이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최대어로 꼽히는 유격수 박찬호의 몸값 논쟁이 뜨거워지며 구단들도 섣불리 계약 확정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100억원까지 몸값이 치솟을 수 있다는데, 그 돈을 주고 잡았다 팬들에게 칭찬을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오버페이' 비판을 받을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찬호를 비롯해 덩치가 큰 강백호, 김현수, 박해민 등의 행선지가 주목을 받는데 현재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선수는 따로 있다고 한다.
주인공은 두산 베어스 출신 투수 이영하. 2016년 두산 1차 지명을 받고 활약하다 첫 FA 자격을 얻게 됐다.
기록으로 보면 대단히 대어급 매물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당장 올시즌 73경기 4승4패14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점을 넘어 4.05.
하지만 잠재력은 어마무시했던 선수다. 원래 선발이었다. 2018년 10승을 달성하더니 2019년 17승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조금씩 흔들렸고, 학교 폭력 문제에 얽히며 야구 인생이 꼬이는 듯 했다. 이후 평범한 불펜 투수가 됐다.
그런데 원소속팀 두산을 포함해 최소 4개팀 정도가 이영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왜 FA 시장에서 이영하를 원하는 팀들이 많은 걸까.
일단 활용도가 높다.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다. 전천후 스타일이다. 감독들이 꼭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 필승조로 뛰다 선발 구멍이 나면 옮길 수 있고, 롱맨도 가능하다. 지난해 59경기, 올해 73경기를 소화하는 등 내구성도 입증이 됐다.
그리고 결정적인 건 성적이 그렇게 대단하지 않으니 '가성비' 자원으로 분류가 된다는 것이다. 이영하에게 엄청난 성적과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 그다지 높지 않은 금액으로 잡을 수 있다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의미다.
하지만 이영하 계약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영입전이 대단히 치열한 문제보다는, 협상 초기 원하는 몸값이 너무 높아 구단들이 화들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팀이 없으면 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가가 적절히 형성되면, 그 때 본격적 경쟁이 시작될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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