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새로운 바둑 콘텐츠로 중화권 관광객을 맞는다.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연계 중화권 관광객 대상 바둑 스페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삼성화재배 30주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한 바둑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바둑대회 상품화 연계를 통한 국제행사 시너지 창출, 한ㆍ중 공통 스포츠인 바둑을 활용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제주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 현지 바둑 애호가와 제주를 방문한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 일정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두 차례로 구성돼 있다. 매일 1시부터 3시까지는 이원영ㆍ류민형 9단이 5명씩 한 팀을 이룬 참가자들과 지도 다면기를 벌이고 3시부터 5시까지는 김형환 8단ㆍ김누리 5단이 중화권 바둑 팬들을 위한 중국어 공개해설을 진행한다.
1996년 창설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다. 올해 본선 토너먼트는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펼쳐지며,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