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여성이 길가 소화전 물을 이용해 빨래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차이나넷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 쑤저우에 사는 네티즌은 길가에 물이 흐르는 것으로 보고 파이프가 새는 줄 알았다.
물을 따라가보니 한 중년 여성이 소화전 물을 틀어놓은 채 빨래를 하고 있었다.
주변에 물이 많이 고여 있는 것으로 보아 한참 동안 물을 틀어놓은 것으로 보였다.
이 여성은 주변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빨래를 이어갔다.
영상 촬영자는 이를 SNS에 게시한 후 "제발 이런 짓은 하지 말라"고 글을 남겼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단순히 물 낭비의 문제가 아니다. 소화전은 생명을 살리는 물이다", "한두 번 한 게 아닌 것 같다. 엄한 처벌을 해야 한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실제 중국에서 소화전을 무단으로 사용한 여성이 3000위안(약 60만원)의 벌금을 문 사례도 있다.
당국은 "허가 없이 소화전을 개방하는 것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수압 불균형을 초래하고 주변 소방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 물은 정화되지 않아 옷을 직접 세탁하거나 마시는 행위는 절대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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