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노태일·강석호 교수팀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비뇨의학회 제77차 정기학술대회(KUA 2025)'에서 '학술상(국외발표논문 부문)'을 수상했다.
노태일·강석호 교수팀은 지난 7월 세계적 학술지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IF 27.7, JCR 분야 상위 0.4%)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Diagnosis of early-stage bladder cancer via unprocessed urine samples at the point of care'의 뛰어난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논문은 전처리 과정 없이 소변만으로 초기 방광암을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팀이 함께한 연구결과로, 연구팀은 소변 내 효소인 히알루로니다아제(Hyaluronidase)의 활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생성하고, 기존 검사법의 한계점을 극복하여 빠르고 정확하며 간편하게 시행할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했으며, 민감도 88.8%, 특이도 88.9%를 기록하며 높은 정확도를 입증해 큰 주목을 받은바 있다.
공동 교신저자인 강석호 교수는 "임상과 기초 연구가 긴밀히 협력하여 환자 진단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용적 암 진단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제1저자인 노태일 교수는 "진단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현실에서의 암 조기감지가 용이해진다는 장점"이라며 "손쉽고 빠른 진단을 통해 조기에 방광암을 치료할 수 있고, 환자들은 더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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