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또 한 번의 대규모 영입을 준비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에 따라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영입을 단행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시즌 초반 기복 있는 출발을 보였지만, 현재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내년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매체는 "맨유가 시즌 중반인 겨울 이적시장에서 UFEA 챔피언스리그 경쟁권에 확실히 올라 있다면 추가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한다"라며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7위지만, 4위 선덜랜드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며 유럽대항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 탓에 입지가 크게 흔들렸지만, 최근의 무패 흐름 덕에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다.
맨유는 곧 있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팀 내 핵심 선수들을 잃게 될 예정이다. 브라이언 음뵈모, 아마드 디알로, 누사이르 마자라위 등이 다음 달 대회 참가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추가 영입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파운드(약 3800억원) 이상을 지출했지만, 이번 겨울에는 그 규모에 훨씬 못 미치는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수익성과 지속가능성(PSR) 규정 준수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고, 이는 향후 지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SR 규정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3년간 최대 1억 500만 파운드(약 2000억원)까지 적자 허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지난여름 4000만 파운드(약 764억원) 규모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다. 이는 구단의 100% 순이익으로 기록됐다. PSR 문제가 심각하다면 또 다른 유스 출신 선수 코비 마이누 역시 고액의 이적료로 넘길 수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래시포드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신분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약 3000만 파운드(약 573억원)에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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