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미국 모델 킴 카다시안이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 도전 과정을 공개하며 그간의 고충과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 16일 자신의 계정에 "내 여정의 많은 부분을 공유해 왔다. 이번 여름 마지막 2주 동안 좋았던 일과 힘들었던 일, 그 사이의 모든 순간을 기록했다"며 변호사 시험 2주 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11월 7일 시험 불합격 소식을 들었다. 실망스러웠지만 끝이 아니다. 이 꿈은 나에게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나는 계속 공부하고, 계속 배우며 나 자신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재도전 의지를 다졌다.
영상에는 시험을 앞둔 2주간의 그의 일상이 담겼다. 킴 카다시안은 "4개월 내내 공부만 했다. 모든 일을 취소했고, 업무 전화도 받지 않았으며, 엄마 역할과 공부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시험 준비에 쏟은 노력을 털어놓았다. 이어 4명의 자녀들이 휴가를 간 동안 시험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다. 시험 2주 전, 그는 쏟아지는 공부와 과제에 극심한 압박을 받았고, 시험을 놓치는 악몽까지 꾸기 시작했다. 여기에 허리 디스크 통증으로 보조기까지 착용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결국 그는 눈물을 흘리며 "너무 힘들다. 한 발자국 나아갈 때마다 그것을 막으려는 일이 생긴다"며 "멈추고 싶다.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아직 가야 할 길이 너무 많이 남아 있음을 느낀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남은 기간 동안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며 모든 노력을 쏟았다. 시험 전날에는 가족들과 영상 통화로 응원을 받으며 당당히 시험장으로 향했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서 또다시 불합격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아직 변호사는 아니지만, TV 속에서 멋지게 차려입은 변호사 역할은 잘하고 있다"며 유쾌하게 상황을 전했고, "법 공부를 시작한 지 6년이 됐지만 여전히 포기하지 않는다. 지름길도, 포기도 없다. 더 많은 공부와 더 강한 의지뿐"이라고 강조했다.
킴 카다시안은 2019년 패션 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포부를 처음 밝힌 바 있으며, 2021년 12월 예비 변호사 시험(Baby Bar)을 4번째 도전 끝에 통과했다. 이후 2025년 5월 법학 학위를 취득했지만, 최종 변호사 시험은 아직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그는"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연료다. 이번에 거의 합격할 뻔했기에 더더욱 동기부여가 된다.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킴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올즈 페어: 여신의 재판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역을 맡았다. 그의 아버지 로버트 카다시안은 전직 변호사로, O.J. 심슨 사건 재판을 맡았던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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