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탈리아 매체들이 AC 밀란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김민재 영입을 'AC 밀란의 큰 꿈'이라고 표현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리포트 16일(한국시각) "AC 밀란은 당장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은 아니지만,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중앙수비 라인에 경험 있는 선수를 추가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같은 이유로 구단 경영진은 감독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여러 수비수를 점검하고 있다"라며 후보군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조 고메스(리버풀), 마리오 힐라(라치오), 토마스 크리스텐센(우디네세)을 언급했다. 고메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언급된 이름으로 아르네 슬롯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선수다.
매체는 "큰 꿈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 선수 중에 AC 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가장 절실하다는 뜻이다.
현재 알레그리 감독은 3-5-2 포메이션에 적합한 선수들을 찾고 있다. 김민재는 스리백과 포백 모두 경험한 수비수로 AC 밀란 수비라인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스리백에서 중앙 수비수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연봉이다.
앞서 샘프레 밀란은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도 이미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지만, 독일에서 받는 높은 연봉이 장애 요소로 언급된다"라고 보도했다.
AC 밀란은 알레그리 감독의 수비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 작업과 동시에 팀의 핵심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의 재계약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토모리는 새 감독 체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회복했으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토모리는 오는 2029년까지 계약 연장에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은 앞으로 수개월 내에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 토모리의 재계약과 내년 김민재의 영입이 가능하다면 이들의 중앙수비 조합을 볼 수 있다. 이미 세리에A 우승 경험이 있는 김민재는 이탈리아 빅클럽들이 노리는 타깃이다.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민재가 이탈리아 복귀를 추진할지 AC 밀란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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