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첫 대형 딜이 성사됐다.
FA 거포 1루수 조시 네일러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재계약했다.
ESPN은 17일(한국시각) '1루수 조시 네일러와 시애틀이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소식통이 전해왔다. 이번 오프시즌 시애틀의 최우선과제였던 네일러와의 재결합이 이뤄지면서 그는 내년 시즌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팀의 주축 타자로 존재감을 다시 드러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양측이 합의한 계약 조건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매체 WHDH의 애리 알렉산더 기자는 9000만~1억달러 수준에서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전했다.
네일러는 지난 여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시애틀로 트레이드됐기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QO·2202만5000달러) 자격은 없는 상황이었다. 현지 주요 매체들이 예측한 네일러의 계약 규모는 ESPN이 3년 5250만달러, MLBTR 5년 9000만달러, 디 애슬레틱 4년 9200만달러 등이다.
시애틀이 이처럼 네일러에 비교적 후한 조건을 제시한 것은 지난 여름 이적해 온 뒤로 공수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애틀은 지난 7월 25일 애리조나에 선수 2명을 내주고 네일러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취약 포지션인 1루수를 보강하기 위해서였다. 네일러는 이적 후 54경기에서 타율 0.299(194타수 58안타), 9홈런, 33타점, 32득점, 19도루, OPS 0.831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에서는 93경기에서 11홈런, OPS 0.807을 마크했다.
포스트시즌서도 ALCS까지 12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40(47타수 16안타), 3홈런, 5타점, 7득점, 2도루, OPS 0.966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ESPN은 '네일러는 시애틀 입단 즉시 제 집을 찾은 듯 활약했다. 공격도 그렇지만 1루수로도 탄탄한 수비를 보이며 팀을 2001년 이후 24년 만에 AL 서부지구 1위로 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가을야구서도 12게임에서 3홈런에 타율 0.340을 쳤다'고 평가했다.
네일러의 능력 중 놀라운 것은 32번을 시도해 30번을 성공시킨 도루 능력이다. 그의 스프린트 스피드는 메이저리그 전체 하위 3%다. ESPN은 '네일러는 1루에서 스타트가 좋고 상대가 알더라도 완벽한 도루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그는 한 시즌 30홈런-30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시즌을 종합하면 147경기에서 타율 0.295, 20홈런, 92타점, 30도루, OPS 0.816에 bWAR은 커리어 하이인 3.1을 찍었다.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네일러는 2020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옮기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4년 31홈런, 108타점을 때린 뒤 그해 말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저니맨 신세였지만, 이제는 5년 계약으로 33세인 3030년까지 시애틀에 정착할 수 있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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