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노리는 공격수의 이적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럽축구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8일(한국시각)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는 1월 이적시장에서 650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을 보유했다'라고 보도했다.
온스테인은 '본머스는 세메뇨가 1월에 떠나는 것을 막을 힘이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를 유지하고 싶지만 말이다. 세메뇨는 지난여름에도 맨유와 토트넘을 포함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지난여름 새 계약 체결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해당 금액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6500만 파운드 규모일 것이다. 이적료는 특정 날짜까지 활성화되어야 한다. 어느 팀이든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메뇨는 최근 토트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다. 세메뇨의 잠재력은 오래전부터 예견되었다. 기술과 파워의 조화로 달려드는 것을 막기가 어려운 재능 있는 양발잡이 윙어다. 최근 공격력이 급상승하며 올 시즌 본머스 공격의 3분의 1을 책임졌다. 이번 소식은 빅클럽들을 긴장하게 할 것이다. 세메뇨는 모든 팀의 공격진에 경기 흐름을 바꿀 선수로 적합하다'라고 덧붙였다.
10년을 함께 동행한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공격진에 큰 구멍이 뚫렸다.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한 이적시장이 문제였다. 모건 깁스화이트, 니코 파스, 사비뉴, 에베레치 에제까지 놓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적시장 막판 사비 시몬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를 데려왔으나, 손흥민의 역할을 100%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은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지우기 위해 추가적인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그 후보로 떠오른 선수가 바로 세메뇨다. 2024~2025시즌 당시 42경기에서 13골6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측면에서의 날카로운 움직임과 돌파, 넓은 시야와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 특히 강력한 양발 슈팅 능력이 손흥민의 장점과 겹친다. 지난 시즌부터 줄곧 좌측 윙어로 활약했기에 손흥민의 공백을 채울 적임자다.
이런 상황에서 세메뇨의 바이아웃 소식은 토트넘에는 반길만한 낭보다. 이적료 협상에 고전할 필요 없이 바이아웃 지불 후 선수를 설득하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형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메뇨의 마음을 토트넘이 사로잡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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