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발끝이 빛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홈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유종의 미를 노리는 중요한 일전이다. 한국은 앞서 3년 전 맞대결에서 가나에 패하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었다. 당시 멀티골을 넣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의 활약이 있었으나, 아프리카 '검은 별'의 공세에 무너지며 2대3으로 패했다. 2025년 마지막 A매치, 홍명보호는 가나를 상대로 3년 만에 설욕을 노렸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스리백을 다시 꺼내들었다. 3-4-2-1 포메이션이다. 볼리비아전 이후 예고한대로 원톱에는 오현규(헹크)가 포진했다.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LA FC)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위치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측면에서 선발로 나서 공격을 이끈다. 미드필드에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권혁규(낭트) 설영우(즈베즈다)가 늘어섰다. 스리백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박진섭(전북) 조유민(샤르자)이 호흡한다. 골문은 송범근(전북)이 지켰다.
전반 막판까지 지속된 '0'의 흐름, 한국은 득점 없이 45분을 보냈다. 승리를 위해 득점이 절실했던 후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8분이었다. 이강인의 발끝이 번쩍였다. 우측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문전으로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이태석이 가볍게 밀어넣으며 가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도움과 함께 이태석은 이번 가나전 득점으로 A매치 데뷔골에 성공했다.
상암=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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