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국대희찬' 황희찬이 감탄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홈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스리백을 다시 꺼내들었다. 3-4-2-1 포메이션이다. 볼리비아전 이후 예고한대로 원톱에는 오현규(헹크)가 포진했다.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LA FC)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위치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측면에서 선발로 나서 공격을 이끈다. 미드필드에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권혁규(낭트) 설영우(즈베즈다)가 늘어섰다. 스리백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박진섭(전북) 조유민(샤르자)이 호흡한다. 골문은 송범근(전북)이 지켰다.
전반 막판까지 지속된 '0'의 흐름, 한국은 득점 없이 45분을 보냈다. 승리를 위해 득점이 절실했던 후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8분이었다. 이강인의 발끝이 번쩍였다. 우측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문전으로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이태석이 가볍게 밀어넣으며 가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도움과 함께 이태석은 이번 가나전 득점으로 A매치 데뷔골에 성공했다.
한국은 곧바로 격차를 벌리는 듯 했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직접 가나 수비 2명을 제치고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케일럽 이렌키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직접 키커로 나선 황희찬의 슈팅은 골문 하단을 노렸다. 벤저민 아사레의 선방에 잡히고 말았다.
상암=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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