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주앙 고메스(울버햄튼) 영입에 나섰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카세미루의 후계자를 찾았다. 고메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4400만 파운드만 지불하면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이적 시장에서 2억 153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 등을 품에 안았다.
추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고메스는 맨유 이적과 관련이 있다. 겨울 이적 시장이 다가옴에 따라 소문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맨유는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턴),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등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고메스는 다른 타깃보다 훨씬 저렴하다. 또한 쿠냐의 적극 추천을 받고 있다. 쿠냐와 고메스는 울버햄튼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쿠냐는 고메스를 카세미루와 비슷하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했다.
1992년생 카세미루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료만 7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대형 거래였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을 경험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답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부상이 반복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포지션의 어려움도 있었다. 에릭 텐 하흐 당시 맨유 감독은 2023~2024시즌 그를 미드필드에서 내려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카세미루는 새로운 자리에 적응하지 못했다.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적설이 끊임 없이 돌았다. 하지만 그는 맨유에서 2024~2025시즌을 보냈다. 카세미루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를 소화했다.
문제는 몸값이다. 또 다른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최근 '맨유는 카세미루와의 계약 경신을 원한다. 관건은 몸값이다. 현재 카세미루의 주급은 35만 파운드다. 구단은 약 13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싶어한다. 이는 카세미루가 거부할 가능성이 높은 수치다. 그가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했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EPL 10경기에서 3골-1도움을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