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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30kg 요요' 온 시누이 수지에 현타 "1년간 그렇게 도왔는데..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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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미나가 불화설에 휩싸였던 시누이 수지를 만나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21일 '필미커플' 채널에는 '요요 극복하고 -30kg를 감량하고 돌아온 수지 올케와 시누이 미나의 대학로 데이트 브이로그'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미나는 수지와 대학로에서 만나 류필립이 출연하는 뮤지컬을 관람하기로 했다. 그전에 먼저 샌드위치를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수지는 "콘텐츠를 찍다가 팔이 다쳤는데 그래도 계속 운동을 했다. 이제 (운동을 좋아하는) 언니가 이해되더라. 얼마 전에 산에 갔다가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다. 또 걸어서 집에 왔다. 살아있음을 느낀다"라며 체중 감량에 힘쓰는 근황을 전했고 미나는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변해?"라며 깜짝 놀랐다.

수지는 미나와 류필립이 도와줘 150kg에서 78kg까지 뺐지만, 최근 요요가 와 108kg까지 쪘던 바. 요요가 온 기간에는 미나, 류필립에게 도움을 받지 않았을 때라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수지는 "다시 86kg까지 뺐다"라고 알렸고 미나는 "너무 빨리 빼는 거 아닌가? 30kg 쪘다는 소리를 듣고 약간 서운했다. 우리가 그렇게 1년 동안 우리 일도 마다하고 열심히 해줬는데... 근데 다시 열심히 혼자 잘 하니까 더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지는 "언니가 많이 속상해할 줄 알았다. 다시 쪄서 많이 미안했지만, 쉬었기 때문에 해복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지금에서야 얘기한다. 살 쪄서 언니에게 죄송하고 빼고 있다. 미나 언니도 필립이도 내게 독립하라고 했고, 서로 응원해 주는 사이가 됐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라며 미소지었다.

미나는 "솔직히 필립 씨랑 자주 안 만나니까 사이가 좋아진 것 같다"라며 웃었고 수지는 "필립이랑 저랑은 멀리해야 좋은 사이"라며 폭소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