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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20여개국 주한 대사 초청 '김치의 날 외교 오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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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가 최근 캐나다,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카타르, 사우디, 일본 등 20여 개국의 주한 대사들을 초청해 '김치의 날 외교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치의 날 외교 오찬 행사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의 역사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민간 차원의 국가 간 교류와 우호 관계를 확장하기 위해 진행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김치의 날 외교 오찬 행사는 지난 21일 시그니엘 서울 76층 연회장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환영사와 김치의 종류와 역사를 소개하는 강연으로 시작됐고, 오찬에서는 '각국의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김치'를 주제로 배추김치를 곁들인 타코, 숙성 깍두기로 맛을 더한 타락죽, 백김치와 불고기를 곁들인 버섯 리조토 등 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가 제공됐다. 모든 요리는 롯데호텔 김치를 사용했으며, 각 메뉴마다 김치의 특징과 역사적 배경도 함께 소개됐다.

김장 콘테스트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김장을 하며 김장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등 팀에게는 호텔 조리사 모자와 함께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만찬주로 선정돼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발효공방 1991(교촌에프앤비)의 '은하수 별 헤는밤' 막걸리를 제공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석자 전원에게 롯데호텔 김치 3종(맛김치, 깍두기, 백김치)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음식이 국가 간 상호 이해와 소통을 이끄는 중요한 매개체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국가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민간외교의 역할을 다하며,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