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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회 방송에서는 낙수가 분양 사기 상가를 정리하는 현장에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펼쳐졌다. 대룡은 "사장님이라면 여기 이 돈 주고 들어오시겠어요?"라며 조심스레 현실을 짚었고, 낙수의 경계심이 풀리자 "2층으로 올라오시라"며 상담을 권했다. 의사라기보다 경험 많은 이웃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나대룡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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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룡 역시 같은 사기 피해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묘한 동지애가 형성됐다. 이후 낙수가 상가에 머무는 동안 머리를 감겨주고 화장실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속마음을 들어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이어졌다. 코믹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장면 속에서도 허남준은 안정된 톤으로 '쉼터 같은 의사'의 매력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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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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