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김혜수가 현역 최고령 배우였던 故(고)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김혜수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마지막이 된 수상 소감을 되새기며 애도를 표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개소리'로 대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당시 수상 소감은 묵직한 감동을 안겼던 바.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까 이런 날도 있다"면서 "그동안 대상은 이순신 장군, 역사적 인물 등 줄 수 있다. 미국의 캐서린 헵번은 30대 때 대상을 타고 60대 이후에 3번을 탔다. 우리 같으면 전부 공로상이다. 60대에도 상을 주는 거다. 공로상이 아니다"고 말해 후배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순재는 눈물을 흘리며 "평생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 드린다"면서 수상 소감을 마무리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한편 유족에 따르면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에는 아내 최희정 씨와 아들, 딸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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