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T 위즈가 FA로 이적한 강백호의 보상 선수 지명 가능 명단을 한화 이글스로부터 건네받았다.
강백호는 지난 20일 한화와 4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50억, 연봉 30억, 인센티브 20억)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강백호는 KBO리그 FA 'A등급' 선수다. 보상 규정에 따라 원 소속팀인 KT는 20인 보호 명단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강백호 연봉(7억원)의 200%인 14억원, 혹은 전년도 연봉의 300%인 21억원을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예비 FA인 점을 감안해 강백호의 올 시즌 연봉이 무려 7억원에 달하는 만큼, KT는 보상금으로만 두자릿수가 넘는 큰 액수를 받게 됐다.
무엇보다 KT는 21억원 대신 14억원을 받고, 보상 선수 1명을 지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KT는 25일 한화로부터 20인 보호 선수 명단을 전달 받았고, 보호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내부적으로 자세히 살폈다.
한화는 현재 리그에서도 2군 뎁스가 좋기로 유명한 팀 가운데 하나다. KT 역시 2군 팜이 좋다는 평가를 받지만, 한화 또한 만만치가 않다. 한화는 지난 19일 열린 KBO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도 가장 많은 4명의 선수가 지명 받았다. 아예 한명도 지명을 안받은 팀이 두 팀(SSG, 키움)이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금 한화의 비주전으로 분류되는 선수들 중에 타팀에서는 당장 1군 기용이 가능한 급의 선수가 제법 된다는 뜻이다.
한화가 최선을 다해 20인 보호 명단을 작성했지만, 20인은 타이트한 숫자다. 지금 한화의 1군 주축 선수들과 팀내 최고 유망주들을 묶고나면 자리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한화의 20인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 중에는 1군 즉시전력감, 주전급 선수들이 여러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KT 구단 관계자는 "보호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 중에 좋은 선수들이 많더라. 내부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한다"고 야심찬 구상을 밝혔다.
특히나 KT는 이미 작년에도 한화로부터 보상 선수를 2명이나 받아왔다. 공교롭게도 한화가 KT 출신 FA 선수들을 2년 연속 영입했는데, 작년에는 투수 엄상백과 유격수 심우준이 주인공이었다. KT는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장진혁을 지명했고, 심우준의 보상 선수로 투수 한승주를 지명한 바 있다.
무조건 내야 보강을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풀린 외야수 중 가장 좋은 자원인 장진혁을 선택한 KT는 올 시즌 1군 주전 외야수로 쏠쏠하게 활용했다. 유망주 투수 한승주 역시 타 구단에서도 탐을 낼 정도로 기량이 빼어난 선수라는 평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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