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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준경 앞에 한 남자가 들어온다. 옆집 음악감독 주도현(장률). 우연처럼 반복되는 만남, 경적 소리와 함께 시야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그의 담담한 한마디가 준경의 굳게 닫힌 세계에 균열을 낸다. "저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내가 필요할 거라는 확신." 말투는 조용하지만, 상대의 상처를 알아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단단함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어둡던 준경의 일상에 조용히 '불빛'이 켜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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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준경의 세상에 도현이라는 작은 불빛이 들어온 순간, 멜로의 시간이 시작된다"며 "사랑을 부정해온 여자와 그 외로움을 알아본 남자의 첫 신호가 이번 2차 티저에 담겼다. 차가운 겨울을 녹일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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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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