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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야생 사파리 마라톤에 긴장.."사자 사는 곳 지나가" ('극한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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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새 예능 '극한84'(연출 박수빈·김기호·정지운)가 본방송을 앞두고 세 러너의 '사전 회의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선공개 영상에서는 기안84, 권화운, 추성훈이 한자리에 모여 다음 '극한 마라톤' 후보지를 논의하며 예측불허의 대화를 펼쳤다.

권화운이 "앞으로 뉴욕이랑 대청호 말고 어떤 마라톤 나가고 싶으세요?"라고 묻자 기안84는 "해외 마라톤이 재밌긴 해. 풍경 보는 맛도 있고, 뭐 많더라구요"라며 답했다. 이에 직접 새로운 마라톤을 조사해 온 권화운은 "재미있고 이색적인 대회들이 많다"며 세계 각지의 독특한 마라톤들을 소개했다.

그가 꼽은 리스트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5,164개의 계단을 포함한 코스의 중국 만리장성 마라톤 모습에 기안84는 "이걸 왜 마라톤으로 가"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반해 추성훈은 "나는 만약에 뛴다고 하면 빨리 뛰는게 아니라 계속 뛰는거니까 오히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흡족한 표정을 보였다.

이어서 소개된 코스는 야생 사파리 한가운데서 달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BIG5 마라톤'. BIG5 마라톤은 코끼리, 코뿔소, 물소, 사자, 표범 등 '빅5'로 불리는 야생동물이 실제로 서식하는 비포장 구간을 달리는 대회로, 뛰면서 맹수들을 만날 수도 있고 함께 뛸 수도 있는 마라톤이다.

기안84는 "동물과 함께 뛴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라며 긴장했고, 권화운은 "실제로 사자가 사는 곳을 지난다고 들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때 '사자랑 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자막이 등장하자 이를 본 MC 이은지, 유세윤, 곽범은 웃음을 터뜨렸다. 유세윤은 홈쇼핑 쇼호스트처럼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사자랑 함께 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예고편만으로도 기안84와 권화운, 그리고 추성훈의 케미가 폭발한 이번 장면은 '극한84' 특유의 인간적인 유머와 극한의 도전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초극한 러닝 예능 '극한84'는 오는 30일 밤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