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부산이 이장우에 또 한 번 들썩였다. '호두 부케'로 전국을 뒤집어 놓은 배우 이장우가 결혼 직후 신혼여행도 뒤로 미룬 채 곧장 부산으로 향해 현장을 그대로 '인산인해'로 만들었다.
29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부창제과 4호점. 매장 오픈 전부터 길게 늘어선 대기줄은 이미 현장의 분위기를 설명하고도 남았다. 이장우를 보기 위해 그리고 그가 모델로 참여하며 '핫템'으로 떠오른 호두과자를 맛보기 위해 몰린 인파가 매장을 사실상 마비시켰다. 직원들이 동선 조율에 나설 정도로 열기가 상당했다.
이장우 측은 결혼 직후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부부 모두 스케줄이 있어 올해는 업무에 집중하고 신혼여행은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일정이자 결혼 후 공식 행보가 된 부산 방문은 결과적으로 브랜드 매출과 화제성까지 폭발시키며 '이장우 파워'를 증명했다.
그의 결혼식에서 신부 조혜원이 들었던 화제의 '호두 부케'는 부창제과의 상징인 호두과자로 제작된 특별 아이템. 행사 직후 하객들의 인증샷이 SNS에 쏟아졌고 일반 이용자들의 패러디 영상까지 이어지며 전국적인 밈(meme)으로 번졌다.
답례품으로 준비된 부부 일러스트 호두과자 세트 역시 화제를 이어갔다. 행사 이후 매장은 폭주 수준의 문의에 시달렸고 배우 이주승 등 연예인 하객들의 SNS 인증까지 더해지며 부창제과의 브랜드 존재감은 연일 상승 중이다.
부창제과 관계자는 "결혼식 이후 호두과자 답례품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호두 부케' 제작 요청까지 들어오며 인력이 부족할 정도"라며 "부산 행사 당일에도 이장우 효과가 그대로 반영돼 평소 대비 몇 배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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