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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트위스트 김 "눈만 깜박였던 4년 투병, 아무도 찾아주지 않았다"...비통한 15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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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원로 영화배우 故 트위스트 김이 떠난지 15년이 흘렀다.

지난 2010년 11월 30일, 故 트위스트김은 당일 오전 10시경 지병이었던 뇌출혈로 사망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옥이씨와 아들·딸 등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고인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로 1964년 영화 '맨발의 청춘' 히트 이후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과 영화에 출연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6년 9월 뇌출혈로 쓰러진 후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30일 오전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당시 故 트위스트 김의 아들은 "아버지가 4년 전 외상성 뇌출혈로 쓰러지신 후 단 한번도 집에 가지 못하고 그대로 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하셨다"며 "눈만 깜박이셨을 뿐 손발도 움직이지 못하셨고 말도 전혀 하지 못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가실 때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셨는데 어머니가 그 눈물을 닦아드리자 조용히 숨을 거두셨다"며 "마지막으로 한 마디 말씀이라도 하시길 바랐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4년간의 투병 생활 동안 아무도 찾아주지 않아서 너무나 서운했다"고 비통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발인식에는 생전에 고인과 함께 작품활동을 했던 동료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쓸쓸함이 더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