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작곡가 주영훈이 아버지와의 갈등을 회상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을 주제로 한 다음 주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요리전문가 김미령은 "아들이 다정다감한 성격이다. 어느 날 우연히 아들 여자친구와 같이 밥을 먹게 됐다. 나는 우리 아들 주려고 새우 껍질을 까고 있는데 아들이 새우를 먼저 까 여자친구 접시에 올려놓더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그 집 아들은 턱은 안 쳤죠? 우리 아들은 아내에게 케이크를 먹여주겠다고 내 턱을 그냥 확 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영훈은 "아버지는 예전부터 세상의 모든 음악을 사탄, 마귀의 음악이라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저에게 '이 마귀 새끼'라고 하신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제가 '아버지가 마귀 아니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주영훈은 이후 돌아가신 목사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제 이 지구상에 주영훈만을 위해 기도하던 사람이 사라졌구나"라며,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하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주영훈의 아버지이자 방송인 이윤미의 시아버지인 주성봉 씨는 지난 3월 9일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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