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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양식 사장님으로 변신한 양준혁과 전현무는 KBS2 '남자의 자격'으로 인연을 맺었다. 전현무는 "양준혁의 뚝심을 인정하는 게 그 당시에도 이 사업을 했다. 그때 다 말렸다. 나도 말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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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은 "카페도 있고 2층에 횟집도 있다. 낚시터도 있고 양식장까지 4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라며 "야구는 18년 했고 방어로만 20년 넘게 하고 있다 방어 하나만큼은 대한민국에서 최고, 1등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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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양준혁은 고등어, 쥐치, 개복치 등 생선도 구별하지 못해 타박을 받았다. 새벽에 직접 나가 경매까지 참여하고 온 양준혁은 아침 8시에 본격적인 일을 시작했다. 첫 업무는 방어 먹이 주기. 양준혁은 "매일 200만 원 가까이 들어가고 양이 1톤 가까이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가 "아내는?"이라고 묻자 주저하던 양준혁은 "방어 밑에"라고 밝혀 타박을 받았다. 특히 전현무는 "이런 형도 결혼하는데"라고 답답해해 웃음을 안겼다.
양준혁은 이날만 천만 원을 썼다고. 매일 200만 원씩 사료에만 쓰는 것에 대해 양준혁은 "정말 비싸지만 내가 키우는 대방어에는 돈을 안 아낀다"고 밝혔다. 이는 아내도 몰랐던 사실. 아내는 "속 시끄러우니까 안 물어보는 것"이라 털어놨다. 그도 그럴 것이 양준혁은 이전에 여러 차례 사업을 실패했던 바. 양준혁은 "서울에서 빌딩 샀으면 서장훈보다 더 큰 빌딩을 샀을 것"이라 말했고 아내는 "남편이 자꾸 욕심이 더 생기나 보다. 사실 불안한 마음이 되게 크다"고 토로했다.
양준혁은 사업을 위해 1억이 넘는 물차는 물론 지게차 등까지 살 궁리 중이었다. 하지만 아내에게는 "생활비와 월급을 같이 준다"고 해 모두의 뒷목을 잡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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