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는 박위가 아내 송지은과 함께한 튀르키예 성지순례 중 솔직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천국 같았던 우리의 튀르키예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송지은, 박위 부부가 40명의 팀원들과 8박 9일간 튀르키예로 성지순례를 떠난 모습이 담겼다.
휠체어에 앉은 채 이동해야 하는 박위에게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동행한 팀원들의 세심한 배려와 도움 속에 무사히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송지은은 남편을 살뜰히 챙겨준 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에 팀원들은 "힘들었던 적은 하나도 없다. 휠체어를 밀 때 박위가 다칠까 봐 긴장할 뿐"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일정도 있었고, 박위는 가수 강균성과 함께 탑승했다. 이때 강균성은 박위의 다리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만지면 아프냐"고 물었고, 박위는 "아니다. 형, 그럴리가요~마비 됐는데"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이를 듣던 송지은은 "혹시나 환상통 있을까봐 그런거냐"고 물었고, 박위는 재차 "다리에 거의 감각이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이내 박위는 "혹시 제가 이렇게 마비 장난치는 거 불편하시냐. 형이 당황해하는 표정이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에 강균성은 "전혀 그런거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지은은 박위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박위는 과거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현재 상체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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