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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영구결번이라는 게 정말 어려운 거다. 내가 다섯 번째면 좀 더 의미 있지 않을까. 백넘버 5니까"라고 했다. 삼성은 당시 22번(이만수), 10번(양준혁), 36번(이승엽)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돼 있었다. 이대호가 "네 번째는 내 친구(오승환)지"라고 하자, 구자욱도 "무조건 되셔야 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주장의 바람대로 21번(오승환)도 결국 영구결번으로 라이온즈파크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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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최고참급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 간 가교 역할을 한다. 팀 밖에서도 삼성 사랑이 대단하다. 최형우의 10년 만의 삼성 복귀와 강민호의 4번째 FA 성사에 적극 개입해 응원 이상의 다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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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삼성과 계약한 강민호는 "비시즌 동안 자욱이나 태인이가 저를 정말 간절하게 불러주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자욱은 2022시즌을 앞두고 5년 총액 120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5년 계약이 끝난다. 당시 계약을 주도했던 삼성 홍준학 단장이 "고맙다"고 했을 만큼 삼성으로선 혜자 계약이었다.
구자욱은 계약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쳐왔다. 2025년까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만큼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군림했다.
삼성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삼성의 제안이 파격적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삼성은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원태인도 잡아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시장에 나가기 전에 잡아야 하는 삼성으로선 묘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삼성에 남고 싶은 마음이 큰 만큼 구단 제안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가 다년계약 성사 가능성을 좌우할 전망.
구자욱을 향한 삼성의 의지는 분명하다.
삼성 이종열 단장은 "선수에게 얘기를 해놓은 상태고, 컨택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직은 시작단계고, 시간이 있는 만큼 향후 충분한 대화를 통해 눈높이를 맞춰갈 전망이다.
아직 '종신 삼성'을 언급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
상황에 따라 1년 후 FA를 선언하고 시장을 둘러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분명한 사실은 비FA 다년계약이 100% 확정적인 것 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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