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가 도내 인구 30만명 미만 시군 가운데 최초로 누적 발행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첫 발행된 광명사랑화폐는 7년여 만인 이달 1일 총 누적 발행액이 1조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광명시 인구(29만1천423명)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년 시민 1인당 49만500원의 지역화폐가 발행된 셈이다.
시는 이런 성과 배경으로 ▲ 연중 10% 이상의 높은 할인율 유지 ▲ 8천100여개 가맹점 확대 ▲ 2025년 10월부터 도입된 소비 촉진 캐시백 제도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목표로 한 일관된 정책 추진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초 전 시민 대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것이 지역화폐 경험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당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수단으로 지역화폐를 선택한 비율이 1차 54.3%, 2차 55.7%를 기록하며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했다.
박승원 시장은 "지역화폐 누적 발행액 1조원 달성은 시민이 지역에서 쓰고 소상공인이 다시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광명사랑화폐가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힘이 되고, 지역경제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엔진이 되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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