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누적 148만마리 방류…"친환경 해양 양식 기반 조성"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해양자원 특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해삼특화양식 단지 조성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돌기 해삼은 품질이 우수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고가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주목받는다.
이에 군은 안정적인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해삼 양식 인프라 조성에 주력하며, 지역 해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2년부터 해삼 생산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돌기 해삼의 서식 적지로 평가받는 현남면 동산리 및 인구리 연안을 중심으로 돌기 해삼 양식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다목적 해삼 모듈 37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체중 1~7g 규모 해삼 종자 약 44만6천166마리를 해당 해역에 방류했다.
현재까지 현남면 동산, 인구 연안에 설치된 해삼 모듈은 총 270기에 달하며, 누적 방류 종자는 총 148만2천956마리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양식 기반 확충 결과 지난해 해삼 생산량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생산 금액 또한 늘어나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군은 올해 해삼 양식 규모 확대를 통해 지역 해삼 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풍부한 연안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해양 양식 기반을 조성해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해삼을 비롯한 다양한 수산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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