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3부작 연출한 김한민 감독 등 참석…14일까지 온라인 신청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 16일 오후 2시 교육관 소강당에서 '인간 이순신을 말하다' 강연 및 토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박물관 큐레이터, 역사학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작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삶과 이야기를 풀어낸다.
최근 선보인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 기획을 이끈 이정근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은 전쟁 영웅을 넘어 '인간 이순신'을 조명하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직접 남긴 기록인 '난중일기'(亂中日記), '임진장초'(壬辰狀草) 등 주요 전시품을 어떤 방식으로 전시에 녹여냈는지도 설명한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시나리오를 집필한 윤홍기 작가는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인 영화 속 명장면과 집필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명량'·'한산'·'노량' 등 이순신 3부작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의 삶이 오늘날 우리 시대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계승할지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역사 속에 박제된 영웅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하거나 한 인간으로서 겪어야 했던 불안과 슬픔 등을 정신의학 관점에서 분석한 강연이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성웅'(聖雄)이라는 틀에 갇힌 모습이 아닌 이순신의 인간적 면모, 고뇌와 선택 그리고 일상적 모습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5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 플랫폼 '모두'(http://www.modu.museu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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