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오는 6·3 지방선거 대전충남통합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국회의원이 중앙정부가 통합시에 대해 파격적인 재정 특례와 공공기관 우선 이전을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장철민 의원은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충남 통합을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5대 선결 과제가 통합 전에 확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통합시가 서울 수준의 위상을 갖추도록 지방차지법을 개정하고 인구 규모를 감안해 국회의원 의석수를 1∼2석 늘려야 한다"면서 "통합시 명칭에는 '대전'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년간 재정특례를 연 2조원 규모에서 시작해 5조원 규모로 늘리는 한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준의 국가산단 조성 등 과감한 산업특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공사를 앞당기고 대전∼천안아산∼내포를 30분 내로 잇는 '통합특별시 삼각철도망'을 구축해 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한편 '2차 공공기관 이전'을 구체화해 통합시에 우선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오전에 총리와의 간담회에서 대전·충남 민주당 의원들 모두 통합시 이름에 대전이 들어가야 한다는 데 합의했고, 앞으로 대규모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기존 발의된 통합 법안에는 교육 자치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교육 자치를 재확인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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