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춤비평가협회는 '2025 춤비평가상' 작품상에 김화숙과 현대무용단 사포의 '다시. 간이역에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25∼26일 전북 남원 서도역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간이역을 배경으로 음악의 서정성과 함께 춤 이미지 속에 숨은 역사적 서사성을 융화한 춤 공연이다. 협회는 "탁월한 춤 연출력을 통해 공연 장소인 간이역을 살아 숨 쉬는 역사적 공간으로 되살렸다"고 작품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베스트 작품에는 함도윤 안무의 '고도를 기다리며', 변수민 안무의 '블랙 다이아몬드', 문진수 안무의 '산왕대신기', 이윤정 안무의 '아무도,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닌', 장혜진 안무의 '흐르는.' 등 5편이 이름을 올렸다.
김추자 국립부산국악원 선임기획단원, 박경숙 광주시립발레단 예술 감독, 장지영 국민일보 문화부 선임기자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춤비평가상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춤 부문 상이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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