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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고선웅이 연출한 신작 연극과 로잔 콩쿠르에서 우승한 발레리노 박윤재의 공연이 올해 마포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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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연극, 클래식, 국악, 발레 등 200여회 공연을 통해 기초문화 예술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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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은 한 공유 오피스에서 실제 벌어졌던 투신 사건을 소재로 했다. 서울시극단장 임기를 마치고 마방진 예술감독으로 복귀한 고선웅 연출이 마방진과 함께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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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놀이클럽은 대표 레퍼토리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도 공연하는 한편, 공공 프로그램 '안착한 청소년극 페스티벌'과 '월간 희곡 낭독회'도 진행한다.
영국 극작가 데이비드 엘드리지의 '비기닝'이 4월 10∼11일 무대에 오른다. 배우 이종혁과 유선이 출연한다.
미국 소설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원작으로 한 극단 툇마루의 연극도 6월 12∼14일 공연된다.
재단은 올해 상주음악가 'M 아티스트'로 피아니스트 선율을 선정하고 6월과 9월 두 차례 그의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선율은 2024년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연주자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된다.
재단이 매해 가을 선보이는 'M 클래식 축제' 일환으로 올해는 데뷔 7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리사이틀을 연다. 소프라노 황수미,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이고시나,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하피스트 이수빈 듀오 등도 축제에 참여한다.
낮에 선보이는 클래식 공연(마티네)으로 'MAC모닝 콘서트'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해설을 맡는다.
발레 무대로는 4월 17∼18일 'ABT스튜디오컴퍼니 발레 갈라'를 연다. ABT스튜디오컴퍼니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산하 단체로 17∼21세 차세대 유망 주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내한 무대에는 지난해 한국인 발레리노 최초로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윤재가 무대에 오른다.
3월 28∼29일에는 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 발레 '갓'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소리꾼들도 마포아트센터 무대에 국악 작품을 올린다.
이자람은 4월 2일 판소리 갈라 '작창 2007/2015'를 공연한다. 그가 직접 창작한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들려주는 무대로, 이번에는 '사천가'와 '이방인의 노래' 대목을 부른다.
올해 국립창극단을 떠난 김준수와 유태평양은 8월 21∼23일 창극 '살로메' 무대에 오른다. '살로메'는 사랑과 욕망, 집착 등이 얽힌 인간 군상을 창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재단은 가족 관객들을 위해 5월과 7월에 축제 '해피마포 와글와글'을 개최한다. 온 가족이 즐길 뮤지컬 '푸른사자 와니니'와 '고래밥'도 선보인다.
인디뮤지션 발굴 지원 프로그램 '인디스커버리'와 인디음악 축제 '인디스커버리 페스타'도 진행한다.
고영근 마포문화재단 대표는 "시민들이 가까운 마포아트센터에서 양질의 작품을 관람하실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작품성과 대중성이 증명된 작품부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작까지 장르별로 균형감 있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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