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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대한 사전의 정의를 견주는 것은 딸린 재미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종자식물의 번식 기관이라고 정의한다. 식물의 가지나 줄기 끝에 예쁜 색깔과 모양으로 피어나는 부분이라는 것은 고려대한국어대사전의 정의다. 꽃은 식물의 가지나 줄기 끝에 피는 종자식물의 번식 기관으로 '종합'하면 더 나으려나. 사전의 한계는 꽃에 관한 정의에서도 예외 없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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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이후 우리말에서 된소리가 강화됐다고 한다. 전쟁과 같은 격변을 지나며 예사소리(ㄱ ㄴ ㄷ…)가 된소리(ㄲ ㄸ ㅃ ㅆ ㅉ)로 발음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15세기 이전에 이미 확립된 음운이라는 거센소리(ㅋ ㅌ ㅍ ㅊ)로도 모자라 조음 기관에 강한 근육 긴장을 일으켜 발음하는 된소리까지 필요했던 것은 세상이 그만큼 팍팍해져서, 아니 빡빡해져서 아니었을까.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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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태호, 『우리말 어원과 변천』, 문경출판사, 2022, p. 76. - 조항범의 『우리말 어원 이야기』 중 '몽골어 차용' 분석 대목 재인용 포함한 '고마 → 꼬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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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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