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 10㎞ 로드레이스'서 50분 완주 페이스메이커로
(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3월 8일 '부천국제 10㎞ 로드레이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05년 부천 복사골 마라톤대회로 시작돼 20년간 명맥을 이어오다 올해 국제공인을 받으면서 '부천국제 10㎞ 로드레이스'로 이름을 바꿨다.
대회는 10㎞ 국제 공인 코스와 3.5㎞ 건강 달리기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10㎞ 코스는 부천시청 앞에서 출발해 시내를 돌고 시청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3.5㎞ 코스에서는 개성 있는 복장이나 캐릭터 의상을 입고 달릴 수 있는 '코스프레 런' 이벤트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50분 완주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뛴다.
이봉주는 부천과는 2021년 11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봉주 쾌유 기원 마라톤'에 참가한 인연이 있다.
당시 사전 신청한 195명의 페이스메이커가 10개 조로 나뉘어 4㎞씩 총 40㎞를 뛰었고, 이봉주는 나머지 2.195㎞를 달릴 예정이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1.2㎞만 달렸다.
이봉주는 당시 "이유를 알 수 없는 '근육긴장 이상증'이 발병한 지난해(2020년) 1월 이후 2년 만에 이렇게 긴 거리를 달렸다"며 "오늘은 이봉주가 다시 태어난 날이다"라고 활짝 웃었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부천국제 10㎞ 로드레이스는 국제공인을 통해 대회의 신뢰성과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공인기록 제공은 물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3일까지 접수한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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