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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쇼트트랙은 1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4분04초01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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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빙상 첫 금메달이자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의 최가온(세화여고)에 이어 한국 2호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금2, 은2, 동3으로 총 메달 7개를 기록하며 목표로 세운 TOP 10 진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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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네덜란드가 밀려나고 캐나다-이탈리아-한국 삼파전이 펼쳐졌다. 10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속도를 높여 선두권과 간격을 좁혔다. 노도희 심석희도 사력을 다해 간격 유지를 도왔다. 4바퀴를 남겨두고 심석희가 최민정을 강하게 밀고, 최민정이 영리하게 인코스를 파고들며 2위 탈환했다. 평창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심석희-최민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의기투합해 결승에서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김길리는 국제대회 징크스를 스스로 떨쳐냈다. 지난해 2월 하얼빈아시안게임 여자 3000m 계주 결선 마지막 주자로 나서 결승선을 앞두고 궁리(중국)와 충돌하는 불운을 겪었다. '막내'의 충돌로 한국은 4위로 떨어져 메달을 놓쳤다.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도 쉽게 메달을 내어주지 않았다. 지난 10일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커린 스토더드(미국)가 넘어지면서 김길리를 덮쳤고, 김길리는 피할 새 없이 스토더드와 강하게 부딪혔다.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길리는 부상은 피했지만, 뒤이어 열린 여자 500m에서 준준결승에서 탈락 고배를 마셨다.
누구보다 마음 고생이 심했던 김길리는 여자 3000m 계주 레이스를 마친 뒤 언니들에 둘러싸여 참았던 눈물을 속시원히 쏟아냈다. 이번엔 '기쁨의 눈물'이었다. 김길리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을 바라보던 심석희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펑펑 눈물을 쏟았다. 최민정은 밝게 웃으며 후배 김길리를 꼭 안아줬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2004년생 김길리는 최민정의 뒤를 이을 새로운 쇼트트렉 여제의 탄생을 알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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